‘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방지를 위한 시범사업 확대 적용’ 일환
  • ▲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11월 16일 영양군 생태공원사업소에서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방지를 위한 테이프 부착 행사를 실시했다.ⓒ영양군
    ▲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11월 16일 영양군 생태공원사업소에서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방지를 위한 테이프 부착 행사를 실시했다.ⓒ영양군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지난 16일 영양군 생태공원사업소에서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방지를 위한 테이프 부착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영양군-멸종위기종복원센터의 기관협력사업인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방지를 위한 시범사업 확대 적용’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방지 테이프 부착 대상지인 생태공원사업소는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IDS Park, 2015년 지정) 및 생태관광지역(영양 밤하늘·반딧불이 공원, 2018년 지정)으로 지정된 수비면 수하리에 있다.

    깨끗한 밤하늘과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이기 때문에 조류 충돌 저감 사업 대상지로써도 의미가 있는 장소이다.

    행사에 사용된 조류 충돌 방지테이프는 ‘2022년 건축물·투명방음벽 조류 충돌 방지테이프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환경부로부터 제공받았다.

    시공 후 조류 충돌 감소 효과를 확인해 수련원 방문 청소년과 펜션 방문 관광객을 위한 교육 및 체험 등으로도 활용된다.

    이주효 경제건설국장은 “테이프 부착을 통해 조류 충돌 건수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에 보람을 느꼈고, 협력하여 작업하는 과정이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관 협력 사업을 통하여 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향상시키고,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