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대구경북 최대 규모중동 등 18개국 31개사 바이어 내한
  • ▲ 경상북도는 2일 대구 엑스코에서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상헌)와 공동으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인 ‘2022 대구경북 해외마케팅종합대전’을 개최했다.ⓒ경북도
    ▲ 경상북도는 2일 대구 엑스코에서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상헌)와 공동으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인 ‘2022 대구경북 해외마케팅종합대전’을 개최했다.ⓒ경북도

    경북도는 2일 대구 엑스코에서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상헌)와 공동으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인 ‘2022 대구경북 해외마케팅종합대전’을 열었다.

    이번 해외마케팅종합대전은 법정기념일인 ‘무역의 날(매년 12월 5일)’을 기념해 무역협회가 개최하는 대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로 2008년 이후 15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서울-대구경북을 연계해 코로나19 이후 대구경북 지역에서 개최된 순수 바이어 초청 내한행사 중 최대 규모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유럽, 중동, 미주, 동남아 등 18개국에서 바이어 31개 사가 경북 지역을 찾았며, 경북에서는 자동차부품, 사물인터넷(IoT),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등 40여 개의 산업재 및 소비재 기업들이 참여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를 기반으로 설립돼 ‘중동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전자상거래 기업 눈닷컴은 이번 행사를 위해 최초로 내한해 할랄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기업들과 만남을 주선했다.

    인도네시아 최대 자동차그룹 계열인 아스트라(Astra Otoparts), 아랍에미리트에 본사를 두고 중동은 물론 동남아시아까지 판로를 확장하고 있는 루루그룹 리테일(Lulu Group Retail) 등이 우수 산업재와 소비재 발굴을 목적으로 우리 지역을 찾았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은 “세계적 경기침체와 금리상승 등 대외변수로 인해 우리나라 수출이 전체적으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때일수록 내년 수출 재도약을 위한 씨앗을 파종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연말임에도 대형 수출상담회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