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군위군은 지난 9일 군위군청 대회의실에서 삼국유사 세계기록유산 등재기념식을 개최했다.ⓒ군위군
    ▲ 군위군은 지난 9일 군위군청 대회의실에서 삼국유사 세계기록유산 등재기념식을 개최했다.ⓒ군위군
    군위군(군수 김진열)은 지난 9일 군위군청 대회의실에서 삼국유사 세계기록유산 등재기념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삼국유사는 일연스님이 군위 인각사에서 집필했으며 13세기 몽골충격기에 ‘자국 중심의 민족의식’과 각 국가별 ‘주체적 역사관’이 형성됐음을 증언하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달 26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 총회에서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이번 기념식은 군위군 주최 및 한국국한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MOWCAP) 의장, 삼국유사 소장기관(연세대학교, 범어사,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대표, 자문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총 2부로 구성돼 1부 행사는 인증서 전달, 공로패 수여, 축사 등으로 구성됐고, 2부 행사는 김귀배 MOWCAP 의장, 다니엘린데만, 정우락 경북대학교 교수가 참석하는 토크콘서트로 군민들이 삼국유사에 대해 좀 더 쉽게 알아가고 이번 등재를 기념할 수 있도록 했다.

    김진열 군수는 “‘삼국유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목록 등재’ 라는 뜻깊은 성과를 낼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세계인이 함께 누리는 기록유산으로 잘 보존하고 활용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