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사각지대 다문화가족 지원 성과보고회결혼이민자 활동가 활동성과 보고 및 소감 발표 등 화합의 장
  • ▲ 대구시는 지역의 8개 가족센터와 함께 12월 13일 오전 11시 중앙컨벤션센터에서 결혼이민자 통역풀 및 소통도우미,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하는 ‘2022년 사각지대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대구시
    ▲ 대구시는 지역의 8개 가족센터와 함께 12월 13일 오전 11시 중앙컨벤션센터에서 결혼이민자 통역풀 및 소통도우미,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하는 ‘2022년 사각지대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대구시

    대구시는 지역 8개 가족센터와 함께 13일 오전 11시 중앙컨벤션센터에서 결혼이민자 통역풀 및 소통도우미,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하는 ‘2022년 사각지대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대구시는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통역풀 사업과 소통도우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의 통역풀 및 소통도우미 사업에 참여한 결혼이민자 활동가들이 그동안 활동성과 공유 및 소감 발표를 통해 화합의 시간을 가지고 다문화가족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통역풀(Pool) 사업은 한국어가 능숙한 선(先) 이민자가 언어와 문화에 서툰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은행, 병원, 공공기관 이용 등 일상생활 통역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8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2017년부터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소통도우미 사업은 언어와 문화 차이로 가족 또는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에게 동일 출신국 결혼이민자와 내국인 등 2인 1조로 구성된 소통도우미를 파견해 갈등을 상담하고 각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구에는 현재 15개국 151명 통역활동가와 8개국 111명의 소통도우미가 활동하고 있으며, 입국 초기에 어려움을 겪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초기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주민에게 큰 도움을 주는 주체가 돼 활동가로서의 역할을 당당하게 수행하고 있다.

    다문화가족의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12년부터 영남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개인별 최고 400만 원까지 입원비 및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 외국인 주민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1월 기준 대구시 거주 다문화가족은 1만1388가구 3만3881명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으며 전국 평균 증가율은 2.4%로 나타났다.

    안중곤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우리 지역에 사는 다문화가족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