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문화관광도시 기반 위에 원전·미래 신상장산업이 복합된 새로운 경제지도 개척
  • ▲ 주낙영 경주시장.ⓒ경주시
    ▲ 주낙영 경주시장.ⓒ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경주시는 지난해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희망을 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 경주 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미래발전을 앞당기기 위한 성장동력산업의 발판을 튼튼히 다진 한 해이기도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주 시장은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 피해 시민들에게 생활안정자금 지원과 재해복구에 최선을 다해 평온한 일상을 신속히 회복할 수 있었고 노후화, 난개발된 외동산업단지를 스마트 신환경 단지로 바꾸기 위한 3322억원 규모의 대개조사업이 산자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전기차, 자율형자동차 등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 관련 4개의 R&D 센터도 유치하여 산업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세대 미래형 원자로인 SMR을 집중 연구개발할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순조롭게 건설되고 있고 이를 제품화‧상용화할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양성자가속기 R&D B단지로 신경주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 조성사업이 국토부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되고, 신형산강 프로젝트가 환경부 지역맞춤형 하천사업에 선정된 것은 지역경제 부활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시장은 올해 시정 방점을 경제회복과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해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늘 시민의 곁에서 시민이 감동하는 시정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2023년 시정운영 방향을 우선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문무대왕 성역화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문화유산의 디지털(메타버스) 복원을 통해 역사문화관광 도시의 가치를 더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1개국 정상들이 참가하는 2025 APEC 정상회의 등 다양한 국제행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권역별 생활체육시설(파크골프장) 확충, 체육문화센터 건립, 스마트 에어돔 축구장 운영 등으로 스포츠 산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첨단 신성장산업과 좋은 일자리 육성 그리고 민생경제 활력에 온 역량을 집중하겠다. e모빌리티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자율운행 자동차 스마트캐빈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등을 토대로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의 혁신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밖에도 가족에게 행복을 주고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살고 싶은 도시 조성에 힘을 쏟아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과 함께 신혼부부 전세자금 지원, 출산 축하금 및 영아수당 지급 등 결혼부터 임신, 출산, 육아에 이르는 모든 과정의 집중케어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주 시장은 끝으로 “2023년은 토끼의 영리함과 민첩함으로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경주의 밝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자”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