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주수 의성군수.ⓒ의성군
    ▲ 김주수 의성군수.ⓒ의성군
    김주수 의성군수는 1일 신년사에서 "지금 국내외 정세는 코로나 장기화, 에너지 위기, 경제 불안정 등 앞날을 예측할 수 없으며 우리군도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인구 5만명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우려하며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군민과 함께 공직자들이 굳은 의지와 신념으로 한 번 더 힘을 모아 뭉치면 어떠한 어려움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신년 7가지 군정방향을 정하고 민선 8기 군민과 함께 새로운 의성을 만드는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천명했다.

    우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으로 미래의성의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미래 의성의 경제와 사회를 새롭게 변화시킬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우리 군의 역할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실성 있는 이주대책을 수립하고 공동합의문 구체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신공항 배후 경제권을 조성하고, 지역의 미래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공항도시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정책 고도화로 지방소멸위기를 극복에도 역점을 둘 것"이라며 "지난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웃사촌시범마을 사업은 지난 해까지 159명이 창업·창농하는 성과를 보이며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과 열정을 갖게 했다. 이를 토대로 청년들의 지속적인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일자리, 주거, 교육, 문화 등 통합인프라를 구축해 농촌혁신성장 모델로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정방향을 미래전략산업 육성에 나서겠다. 올해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 준공을 계기로 2025년까지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근로자 정주기반 조성을 위한 워라밸복합문화센터를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동시에 드론 비행시험장과 드론 모빌리티 실증사업으로 드론 산업의 초석을 다지고, 의성펫월드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과 펫푸드, 펫테크 산업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써 농업은 미래산업으로 재인식되고 있는 만큼 미래 먹거리로 아열대 채소 등을 발굴하고, 변화된 소비 트렌드에 따라 통합마케팅을 활성화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도 했다.

    김 군수는 "새해 군정을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마음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우공이산(愚公移山)은 '무엇이든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뜻으로 각 분야별 주요 정책 현안들이 마무리 될 때까지 세심하게 챙기며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굳은 의지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긍심을 가득 채워 희망의 길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