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 의견을 듣고 있고 숙고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총선승리 원하면 저를 찍을 것” 출마에 무게
  • ▲ 유승민 전 의원은 당 대표 출마와 관련 “많은 분 의견을 듣고 있고 숙고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라며 “이번에 당 대표 출마하느냐 마느냐 그것은 정말 이 길이 제 정치적 소명이 맞느냐 거기에 대해 스스로에 묻고 있고 확신이 들면 제 결심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아시아포럼21
    ▲ 유승민 전 의원은 당 대표 출마와 관련 “많은 분 의견을 듣고 있고 숙고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라며 “이번에 당 대표 출마하느냐 마느냐 그것은 정말 이 길이 제 정치적 소명이 맞느냐 거기에 대해 스스로에 묻고 있고 확신이 들면 제 결심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아시아포럼21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출마를 고민 중인 유승민 전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관련해 “많은 분 의견을 듣고 있고 숙고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이번에 당 대표 출마하느냐 마느냐 그것은 정말 이 길이 제 정치적 소명이 맞느냐 거기에 대해 스스로에 묻고 있고 확신이 들면 제 결심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11일 대구·경북 중견 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이사장 변태석)에 참석해 “2월 초 (당 대표) 후보 등록이니까 제 마음속에 진짜 울리는 목소리 거기에 따라 결정하도록 하겠다. 당원 100%이니까 총선승리를 원하면 저를 찍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윤심(尹心, 윤석열 대통령 마음) 팔이를 하는 경쟁자를 비판하고 총선승리를 위한 수도권 승리와 젊은 층 지지세 확산을 위해서는 자신이 역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여 사실상 출마에 무게가 기울어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 유승민 전 의원은  아시아포럼21(이사장 변태석)에 참석해 “2월 초 (당 대표) 후보 등록이니까 제 마음속에 진짜 울리는 목소리 거기에 따라 결정하도록 하겠다”라며 “당원 100%이니까 총선승리를 원하면 저를 찍을 것”이라고 밝혔다.ⓒ아시아포럼21
    ▲ 유승민 전 의원은 아시아포럼21(이사장 변태석)에 참석해 “2월 초 (당 대표) 후보 등록이니까 제 마음속에 진짜 울리는 목소리 거기에 따라 결정하도록 하겠다”라며 “당원 100%이니까 총선승리를 원하면 저를 찍을 것”이라고 밝혔다.ⓒ아시아포럼21
    유 전 의원은 “차기 당 대표가 당원 100% 룰로 당원 지지를 받아 당선됐더라도 (그런 대표가)국민으로부터 밉상이 되면 총선 때 유세도 못 나올 것이다. 윤심만 열심히 팔고 대통령 아부잘하는 당 대표가 된다면 그런 당 대표 이끄는 국민의 힘이 어떻게 총선을 치를 것인가. 제발 오지말라고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친윤(親尹), 윤심팔이 후보들 보면서 당이 이렇게 가도 되느냐 당원들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이냐. 50만 명 당원이 늘었는데 참 걱정스러운 상황이다”고 윤심을 활용한 후보들을 비판했다.

    특히 “내년 총선 수도권에서 승리하는 것이 절실하다. 수도권에서 이기고 무당층에서 이기고 젊은 분에게 마음을 얻느냐는 것이다. 전당대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이뻐하는 사람, ‘내가 윤심이야’라는 부끄러운 작태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에서 지면 계속 기호 2번이다. 법 통과 아무것도 못 한다. 2012년 총선에서 참패하고 잘못해놓고도 윤석열 대통령에게 아부하고 공천 줄서는 행태를 보고 실망이다. 내년 총선에 지면 5년 내내 식물 정부이다. 대통령도 직시하고 마음 열고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