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교육 격차 해소 나서
  • ▲ 국립청소년해양센터가 개최한 ‘둥근 세상 만들기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바다 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국립청소년해양센터
    ▲ 국립청소년해양센터가 개최한 ‘둥근 세상 만들기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바다 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국립청소년해양센터
    국립청소년해양센터(원장 김동섭)는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희망재단, 사랑의 열매와 함께 경제적, 환경적 요인으로 체험활동 참여가 어려운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으로 ‘둥근 세상 만들기 캠프’를 열었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전액 지원하는 캠프이며 코로나 이후 양극화돼 있는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청소년이 건강한 미래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캠프는 총 7차 수로 이뤄져 있으며 차수 당 250명씩 2박 3일간 진행이 된다. 주요 커리큘럼은 바다 정화 활동 및 선박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가상 항해 활동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해양 주제의 다양한 활동이 준비돼 있다.

    그중 4차시는 오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진행되는 활동은 해양 환경이 주요 주제이다. 청소년이 환경문제에 접근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향후 전 국민의 환경 감수성을 파급하는 작은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섭 해양센터 원장은 “일상으로 회복하는 과정에서 누구 하나 소외되는 청소년이 없도록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청소년해양센터는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6개 수련시설 중 하나로, 청소년들을 미래 해양인재로 성장시키고자 지난 2013년 개원했다.

    청소년들은 이곳에서 해양과학, 수산과학, 해양문화, 해양안전 등 각종 해양관련 특성화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해양안전기초과정, 인명구조요원 과정, 레스큐다이버 과정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