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 사수 위해 다양한 노력 기울여
  • ▲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가축전염병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방역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예천군
    ▲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가축전염병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방역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예천군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가축전염병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방역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군은 24억 원 예산을 투입해 공동방제단 운영,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거점소독시설 운영, 소 브루셀라(결핵) 방역, 축산차량등록제 등을 지원한다.

    2월까지 가축질병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24시간 비상연락체계 구축 및 홍보 리플렛‧문자‧현수막 등 대군민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구제역 예방을 위해 4월과 10월 소‧돼지‧염소를 대상으로 일제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며 소 50두 미만, 염소 300두 미만 영세농가와 부녀자·노약자 농가는 백신접종반에서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지 않거나 항체 양성률 미흡 농가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과태료 처분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고병원성 AI 차단 방역을 위해 상시 예찰을 강화하고 취약농가는 전담 공무원을 지정·관리할 뿐만 아니라 가금 입식‧출하 시 정밀검사 후 이상이 없으면 가금 이동승인서를 발급하는 등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경우 인근 시‧군에서 지속적으로 야생 멧돼지 양성개체가 발생되고 있어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축사 소독, 출입기록부 작성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김경보 축산과장은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고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가축방역 활동으로 ‘청정 예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