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예산 12조5997억원, 당초대비 5176억원(4.3%) 증액서민경제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방시대 선도 가속화
  • ▲ 2023년도 경상북도 제1회 추경예산 규모.ⓒ경북도
    ▲ 2023년도 경상북도 제1회 추경예산 규모.ⓒ경북도
    경북도는 26일 고유가·고금리시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방시대 가속화를 위한 경북도 핵심 과제 추진을 위해 총 5176억원 규모의 2023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요 추경예산 편성 내역을 살펴보면 고유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화와 기업성장 및 소상공인 판로개척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고자 ‘서민경제 안정화’사업에 우선적으로 재원을 투입했다.

    지난 1월 개최된 2023년도 업무보고에서 밝혔던 도정 주요 사업들 중에서 각 분야별 역점적으로 추진할 ‘지방시대 선도사업’에 중점 편성했다.

    우선, 지방주도의 새로운 국가발전 비전제시와 경북 대전환 청사진 마련을 위한 기반구축 사업으로 지방시대선도국제컨퍼런스 2억5000만원, 지방주도신성장모델발굴전문가포럼 1억5000만원, 천년건축시범마을조성 기본계획수립 6억원 등을 편성했다.

    농업 현장에 4차 산업혁명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고 공동영농체계를 도입해 기계화·첨단화, 규모의 경제화로 생산성을 높여 지주에서 주주로의 ‘농업 대전환’을 위해 임대형스마트팜 조성 55억, 들녘특구 시범운영 16억, 축분고체연료에너지전환 시범사업 4.8억, 경북미래형 사과원 조성 3억2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이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과 지역대학의 경쟁력 강화 및 경북이 필요로 하는 ‘지방중심 인재 양성’과 지방정주시대 대전환을 위한 출산·보육·돌봄 등 ‘책임복지’구현을 위해 지역산업기반인재양성 및 혁신기술개발지원 20억, 경북반도체산업 초격차인력양성 15억, 지역혁신중심대학 지원체계(RISE) 추진 10억, 어린이집 필요경비 34억 등을 투입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추경은 고금리·고유가 시대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을 적기에 지원하고 기업의 성장과 창업을 지원하여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정부 국정과제인 ‘지방시대’를  경북이 확실하게 주도해 나가고자 예년에 비해 조금 서둘러 추경예산을 편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대전환 등 지방시대 선도과제들을 하나하나 차질 없이 추진해 살맛나는 경북을 실현하고 경북의 힘으로 확실한 지방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가 제출한 2023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의 심의와 예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3월 2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