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10여 년 만에 인도네시아 4만병, 2억 상당 첫 수출환동해산업연구원·아리바이오 공동개발 쾌거…해양산업 청신호
  • ▲ 경북도는 3일 환동해산업연구원에서 경북도, 울진군, 연구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동해산업연구원과 아리바이오(대표 박영찬)가 공동 개발한 동해안 해양암반수(염지하수)의 인도네시아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경북도
    ▲ 경북도는 3일 환동해산업연구원에서 경북도, 울진군, 연구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동해산업연구원과 아리바이오(대표 박영찬)가 공동 개발한 동해안 해양암반수(염지하수)의 인도네시아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경북도
    경북도는 3일 환동해산업연구원에서 경북도, 울진군, 연구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동해산업연구원과 아리바이오(대표 박영찬)가 공동 개발한 동해안 해양암반수(염지하수)의 인도네시아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해양암반수는 2013년부터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의 동해안 바닷가 땅속 최고 1050m 깊이에서 취수해 개발한 음용수로 그동안 국내에서만 유통되어 오다 이번에 처음 수출길이 열리게 됐다.

    이번에 선적하는 초도 수출 물량은 500㎖ 4만 병이며 인도네시아 현지 판매가격은 1병당 5천원 내외로 전체적으로 2억 원 정도에 달한다.

    해양암반수는 물속에 녹아있는 칼슘, 마크네슘 등 미네랄 함량이 2000mg/L 이상인 암반대수층안 지하수로서 제조업, 바이오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돼 융합산업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해양암반수 수출이 동해안 해양의 시대를 열어나가는 촉매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해양 신산업을 육성해 국민소득 5만 달러 시대를 열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