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에 900억 투입…급식 인력 150명 증원
  •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교 급식소에 근무하는 급식종사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 조성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경북교육청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교 급식소에 근무하는 급식종사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 조성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교 급식소에 근무하는 급식종사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 조성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9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대책은 급식소 작업환경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급식 실내 환기시설 점검·개선을 통해 급식종사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급식환경개선에 나선다.

    개선은 노후 급식소를 철거 후 신축 및 전면 현대화(리모델링) 사업에 61교, 620억 원을 투입하고,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점검 항목인 환기시설 개선에 160교, 180억 원을 투입한다. 

    노후된 환기시설의 전면 개선을 위해 급식시설 노후 정도, 3식 학교, 급식 학생 수가 많은 학교 등을 우선순위로 3개년 종합 계획을 수립해 모든 학교의 노후 환기시설을 개선할 방침이다.

    급식시설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쾌적한 조리실 환경, 작업 노동력 절감, 호흡기 건강보호에 중점을 두고 노후 기구 및 시설 개선에 91억 원을 편성해 지원하며, 가스기구에서 전기기구로의 전환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이외에 업무가 가중되는 3식 급식학교 등에 150여 명 정원을 추가로 확보해 급식 업무종사자의 업무가 완화되도록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급식을 제공하는 급식종사자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개선과 인력 배치를 세심하고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