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농어민 경영부담 경감과 안전한 수산업 대책 마련 주문
  • ▲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영숙)는 제338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기간 중인 3월 10일 농수산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경북도의회
    ▲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영숙)는 제338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기간 중인 3월 10일 농수산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영숙)는 제338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10일 농수산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노성환 위원(고령)은 질의에서 스마트 온실 내에 사용하는 양액 성분에 대한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처리방안 정책이나 고민이 미미하다고 지적하고 향후 정책 입안과 관련 예산 추가 확보에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박창욱 위원(봉화)은 농업대전환은 기존사업과 차별성이 있어야 하며 많은 기초지자체가 참여토록 충분한 예산이 수반돼야 한다고 밝히고 “광역급식센터에 타시도 농산물 공급실태를 파악하는 등 도내 농산물 공급체계점검과 사후관리에 철저히 해줄 것”을 촉구했다.

    박홍열 위원(영양)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은 그 수를 늘리려는 계획보다 기존 마을을 잘 운영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것과 수출농업지원단품목에 영양고추를 포함한 수출유망품목을 더 확대해 도내 농산물 수출 활성화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효광 위원(청송)은 올해 첫 시도하는 경북미래형사과원조성사업에 대해 도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보다 지역별 특성에 맞는 미래형 사과원이 조성되도록 시군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최덕규 위원(경주)은 농업대전환 등 각종 사업추진에 중장기적인 기본계획 수립으로 시군별, 농어가별로 정확한 수요파악에 따른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농어업분야 공모사업 추진에 있어 도 및 도의회와 시군과의 유연한 협조체계를 갖춰줄 것으로 강조했다.

    이어 황재철 위원(영덕)은 농어업분야의 각종 국비공모사업 미선정에 대한 정확한 원인 분석을 바탕으로 향후 공모사업이 많이 선정되도록 도의회와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으로 농어촌 위기를 극복하여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역설했다.

    남영숙 농수산위원장(상주)은 “꿀벌감소로 인한 피해는 양봉농가의 문제로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원예, 시설농가까지 확산되며, 양봉농가 수가 전국 1위임에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부족하다. 농축산유통국과 농업기술원은 머리를 맞대 농작물의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대책 마련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수산위원회 소관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농어민 경영부담 경감과 안전한 수산업에 선도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474억1153만 원 증액에 대한 원안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