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베풂’ 참사랑 실천
  •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22년간 난치병 학생 1399명에게 116억 3100만 원을 지원해 난치병 학생들에게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경북교육청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22년간 난치병 학생 1399명에게 116억 3100만 원을 지원해 난치병 학생들에게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22년간 난치병 학생 1399명에게 116억3100만 원을 지원해 난치병 학생들에게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고 21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년간 모인 성금으로 난치병 학생 의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난치병 학생들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

    2001년부터 실시한 이번 사업은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학생들에게 의료비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하고 학생들에게 사랑과 봉사 정신을 일깨워주기 위해 실시한 사업으로, 수시로 지원 신청을 받아 매달 1회 대상자에게 결정 안내해 난치병 학생들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2007년 방송통신고등학교 재학생(만 18세까지) 지원 △2008년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녀 소아 당뇨병 환자 치료비 지원 △2010년 백혈병, 저신장 학생 성장호르몬 치료비 지원 △2019년 의료비 지원 소득 기준 완화 △2020년 1형 당뇨병 인슐린 약제비 지원 △2021년 1형 소아당뇨학생 연속혈당측정기 및 소모품비 연간 12만 원 한도 지원 등 점차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난치병 학생으로 선정되면 의료비 지원 한도액은 없으며, 부족 시 증액해 완치될 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보호자는 경북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된 신청 서식을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학교 보건(담당)교사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임종식 교육감은 “난치병 학생들이 의료비 지원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난치병 학생들이 완치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2001년부터 ‘난치병 학생 돕기 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 4월 7일 세계 보건의 날 ‘대통령 단체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