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시장, 포항 영일만항 남방파제 2단계 축조 등 내년도 국비 지원 건의주요 해양수산 관련 현안 사업 설명하며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
  • ▲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이 지난 19일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사진 가운데)에게 내년도 해양수산 분야 국비 사업을 건의하고 있다.ⓒ포항시
    ▲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이 지난 19일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사진 가운데)에게 내년도 해양수산 분야 국비 사업을 건의하고 있다.ⓒ포항시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지난 19일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및 사업 담당자들을 만나 내년에 반드시 추진해야 할 해양수산 분야 국비 사업을 건의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 부시장은 포항에서 울릉(사동) 노선으로 취항 중인 뉴시다오펄호(약 2만톤급)가 기존 구항의 연안 여객부두에 수용이 어려워 영일만 국제여객부두를 임시로 사용 중인 실정을 강조하며 영일만항 연안 여객부두 축조의 적기 추진을 건의했다.

    포항 영일만항 내 정온도 확보를 통해 항만 운영 안정성과 이상 파랑 내습에 따른 재해방지 및 시설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포항 영일만항 남방파제 2단계 축조를 건의하며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수산 분야의 △수산 부산물 업사이클링 상용화 센터 구축 △모포항·이가리항의 신규 국가 어항 지정 △조위 관측소 추가 설치 등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당부했다.

    김 부시장은 포항 구항에 설치된 조위 관측소와 함께 포항 신항과 월포항 2개소에 조위 관측소를 추가로 설치해 하천과 연계된 바다 지점별 조위를 측정, 재난 상황을 신속·정확하게 판단해 재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고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김남일 부시장은 “포항의 해양수산 현안 사업의 시급성과 지난해 힌남노 등으로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 현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 국비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건의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