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40개 지자체 중 1인당 평균 기부금액 40만원 ‘전국 1위’
  • ▲ 영덕군청 전경.ⓒ뉴데일리
    ▲ 영덕군청 전경.ⓒ뉴데일리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으로 전국에서 12위를 기록하며 지방의 소규모 자치단체로서 기염을 토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지난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이만희 국민의힘 국회의원(영천·청도)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00일을 맞아 전국 140개 지자체(모금액 실적 공개를 거부한 82개 지자체 제외)의 모금액 실적 등을 조사했다.

    올해 1분기 모금액 상위 30위 지자체의 평균 모금액은 1억4100만원, 평균 기부 건수는 296건, 1인당 평균 기부금액은 19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영덕군이 총 모금액 1억3000만원, 전체 기부 건수 325건, 1인당 평균 기부금액 40만원을 달성하며 응답한 전국 지자체 중 모금액은 12위에 올랐고 1인당 평균 기부금액은 1위를 차지했다.

    김광열 군수는 “전국에 계신 출향민들의 뜨거운 고향사랑 실천 덕분에 1인당 평균 기부금액 전국 1위라는 쾌거를 이뤘으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영덕군 발전에 소중하게 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전부터 전 직원 대상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경기, 부산 지방시대 엑스포, 출향인 골프대회 등 각종 행사에서 홍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영덕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다양화를 위해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추가 선정하는 공개모집 중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3일간이며 영덕군청 재무과 세입관리팀으로 방문 접수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영덕군청 홈페이지 공고·고시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