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 927호선 국도 승격 등 구미시와 통합신공항간 교통인프라 개선 촉구도내 아이들 위한 경북형 소아청소년의료체계 구축 제안
  •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김용현 의원.ⓒ경북도의회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김용현 의원.ⓒ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김용현 의원(국민의힘, 구미)은 25일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에 나서 금오산도립공원 개발, 구미시와 통합신공항간 교통인프라 개선, 소아청소년의료시스템 구축 등 문제점을 따져 물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우선 김 의원은 금오산도립공원 개발과 관련해 “누워있는 모습이 부처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와불산(臥佛山) 또는 영남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구미 금오산은 시민들의 안식처이며 대표적인 경북의 관광 명소이지만 교통체증과 열악한 휴게시설 등 인프라 부족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가 직접 나서 금오산도립공원 명품 도립공원으로 새롭게 탈바꿈시키고, 구미시가 신공항시대를 열과, 문화관광 허브 거점도시로 다시 한 번 비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친환경케이블카 설치, 순환도로 확장, 둘레길 조성, 경관 개선 등을 추진하고, 낙동강, 근대화의 역사인 구미공단, 박정희 대통령 생가 등과 연계한 관광자원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답변에 나선 이철우 지사는 전국 다른 지역과 외국 케이블카 사례를 거론하면서 “통영 한려수도 케이블카는 매년 100만 이상이 이용하고 여수 케이블카는 매년 200억 이상 매출을 올리고  강원도 평창 케이블카는 매년 80만명 방문하는 등 케이블카로 엄청난 부가가치를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외국인 오스트리아 2260개 케이블카 노선을 운영해 겨울에만 5억 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금오산은 매년 25만명이 방문하고 있고 내년에 10년만에 도립공원 타당성 조사가 있는 만큼 유렵과 관광 선진국처럼 금오산에도 케이블카가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단순한 숙박기능을 넘어 호텔과 리조트를 유치해 지역관광 상품을 연결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구미시와 통합신공항간 교통인프라 개선 대책 마련을 주문하면서 “통합신공항이 개항되면 항공물류의 수송 등 교통량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병목현상 발생은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면서 “현재 왕복 2차선인 지방도 927호선의 국도 승격 및 4차로 확장을 위해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대책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북구미IC~군위JC간 고속도로’가 통합신공항 개항 전에 개통될 수 있도록 사전타당성조사 조기착수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주문하면서, ‘김천~신공항~의성 철도 신설 사업’과 관련해서도 ‘구미사곡~신공항’구간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도내 소아청소년의료기반시설과 확대를 제안하면서 “도내 소아청소년전문진료센터가 포항, 구미, 경주 3개소가 있으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부족으로 운영이 미흡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아파도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소아청소년의료시스템 개선이 시급히 요구 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소아과의 당번제 △소아청소년을 위한 전문의료콜센터 운영 △공공의료원의 야간진료 등을 내용으로 한 경북형 소아청소년의료체계 구축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