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상북도의회 김대진 의원.ⓒ경북도의회
    ▲ 경상북도의회 김대진 의원.ⓒ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김대진 의원(안동)은 25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도정질문에 나서 경북도청신도시 10만 인구 명품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과 경북도 산불 예방 및 대응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도청신도시는 2023년 3월 기준 주민등록인구 가운데 40대 이하가 79.1%에 달하고 평균 연령은 33.6세로 저출산 문제 해결에 유리한 인구구조를 가진 젊은 도시지만 출산을 위한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하나없는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출산 극복을 위해 도청신도시 내 산부인과, 소아과 등 추가 개원을 위한 유인책을 마련하고 공공산후조리원을 적극 확대하는 등 출산·보육의 부담을 줄이는 지원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6년 2월 경북도청이 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병원 유치가 여러차례 논의됐지만 실질적인 진전이 없었다고 지적하며 “경북 북부권의 취약한 의료자원 확충을 위한 도청신도시 종합병원, 국립안동대 의과대학 유치 대책을 촉구하고, 보다 주민생활에 밀접한 주민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의원급 의료기관 유인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한 친환경 폐기물처리시설인 맑은누리파크 운영과 관련해 “2019년 11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후 악취가 진동하며 민원의 대상이 되고 수시로 잦은 고장을 일으켰으며 지난 2월 3일에는 대형화재까지 발생해 폐기물 반입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다”고 경북 북부지역 신규 폐기물 처리 시설 건립 검토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