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보호자 긴급상황 발생 시 6월 1일부터 이용 가능 1회 7일, 연간 30일 이내 24시간 돌봄 제공으로 발달장애인 가족 부담 경감
  • ▲ 대구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전경.ⓒ대구시
    ▲ 대구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전경.ⓒ대구시
    대구시는 긴급상황 발생 시 발달장애인을 일시적으로 24시간 돌봐주는 ‘대구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운영한다.

    6월 1일부터 운영되는 센터는 발달장애인 보호자가 입원, 경조사, 신체적·심리적 소진 등 긴급상황 발생으로 일시적 돌봄이 필요한 경우 이용할 수 있다.

    동구 방촌동에 위치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는 남성 1개소, 여성 1개소로 운영되고 가정과 같은 주거 공간으로 구성했다.

    이용대상은 만 6세 이상 65세 미만 발달장애인으로 1회 입소할 경우 최대 7일까지, 연간 30일 이내 이용할 수 있으며, 식사, 일상생활, 사회참여, 돌봄 서비스를 24시간 지원한다.

    1일 이용료는 1만5000원, 식비 1만5000원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식비만 부담하면 이용료 없이 이용 가능하다.
     
    보호자는 돌봄서비스 이용 7일 전까지 대구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미리 예상하지 못한 경우 당일 신청도 가능하다.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사업은 정부 국정과제인 ‘발달장애인 평생 돌봄 대책’ 중 하나로, 시는 시범사업 운영 및 평가를 거쳐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돌봄 체계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긴급돌봄센터 운영으로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고,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 문의는 대구발달장애인지원센터나 긴급돌봄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