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적 참여 도모와 도시 전역에 환경 가꾸는 분위기 조성
  • ▲ 안동시가 매주 수요일 아침 7시 30분 공무원과 시민이 클린시티 내내내(내집·내가게 앞·내가 청소하기) 실천운동을 실시하고 있다.ⓒ안동시
    ▲ 안동시가 매주 수요일 아침 7시 30분 공무원과 시민이 클린시티 내내내(내집·내가게 앞·내가 청소하기) 실천운동을 실시하고 있다.ⓒ안동시
    안동시가 매주 수요일 아침 7시 30분 공무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클린시티 내내내(내집·내가게 앞 내가 청소하기) 실천운동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14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24개 전 읍면동 전 마을에서 수요일 아침 7시 30분마다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한다. 또한, 시청 각 부서 공무원들도 14일 중구동을 비롯해 전 읍면동을 돌아가며 집중 지원한다.

    이날 중구동 웅부공원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약 300여 명의 시민과 공무원이 참석해 ‘살맛 나는 클린시티 안동 조성’을 위한 굳은 의지를 다졌다. 

    발대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은 중구동 주택가 골목길 등 이면도로 위주로 방치된 생활 쓰레기와 폐기물 수거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전 읍면동에서도 자체 계획에 따른 청소 구역에서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내내내 캠페인을 추진했다. 

    민선 8기 권기창 시장은 클린시티 조성을 역점시책으로 정하고 전격 추진해왔다. 

    지난 2월 부시장을 추진단장에, 전 공무원을 추진단원으로 구성해 전 구역을 대상으로 마을 책임 담당공무원을 지정하고 상시순찰 관리로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요소들을 신속하게 조치해왔다.

    지난 5월에는 시민들이 스스로 청소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내내내 캠페인(내집·내가게 앞· 내가 청소하기 운동)을 새롭게 추진했다.

    이날 14일 발대식을 기점으로 기존 클린시티 내내내 캠페인을 전 읍면동에서 동시에 시행하는 것으로 탈바꿈해 범시민적 참여 도모와 도시 전역에 쾌적한 환경을 가꾸는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시는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점차 시민사회가 중심이 돼 시민들의 자발적·실천적 운동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24개 읍면동에서 동일시간대에 함께 자연정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마을 내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드는 동시에 깨끗한 마을 환경 조성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창 시장은 “깨끗하고 살기 좋은 안동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가 필요하다”며 “도시를 좀 더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꾼다면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지역 경기도 활성화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관광객 1000만 시대 실현에 앞장서는 안동시민이 될 수 있도록 기관·사회단체 회원과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