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하고 충분한 의견수렴 통해 지역 목소리 들어야
  • ▲ 대구시의회 윤권근 의원.ⓒ대구시의회
    ▲ 대구시의회 윤권근 의원.ⓒ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 윤권근 의원(경제환경위원회, 달서5)은 16일 열릴 제30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 나서 태양광 프로젝트와 대구시 축산물 도매시장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윤권근 의원은 대구시의 3조원 투자유치로 주목받았던 ‘산업단지 태양광 프로젝트’가 시작한 지 6개월이 지나도록, 기업들의 참여가 부진한 이유를 따져 묻는다.

    또 임대기간이 장기간인 25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대책을 면밀히 검토했는지를 꼼꼼히 지적할 계획이다.

    윤의원은 보여주기식 MOU 체결에 대한 문제점도 언급하며 태양광 프로젝트와 이케아 대구점 시설 투자협약도, 현재 가시적인 진전을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한다. 

    윤 의원은 축산물 도매시장에 관해서는 냉장·냉동 가스시설 보수공사 재시공으로 6억 원의 혈세가 낭비된다고 밝힐 예정이다. 

    해당 시설이 2020년 보수공사 당시 관리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2022년 행안부의 시정조치를 받고, 이후 대처도 미온적이었다고 강조하며 이에 대한 대구시의 대책을 요구한다.

    윤 의원은 대구시가 축산물 도매시장을 위탁해 운영하면서 20년의 기간 동안 60억 원의 손실을 봤는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떤 대책을 마련했는지 질문한다. 

    윤권근 의원은 “의회와 집행부가 감정적으로 대립하는 것이 아닌, 대등한 기관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어야 하고,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를 존중하고 배려해주기를 바란다”며 시정질문을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