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청소년(U15 및 U18) 축구단, 전지훈련 및 프로축구 경기관람, 한국문화 체험관광 대만 여자축구 국가대표 선수단, 대구스타디움에서 전지훈련 및 실업팀과 친선경기
  • ▲ 대구시청 전경.ⓒ뉴데일리
    ▲ 대구시청 전경.ⓒ뉴데일리
    대구시는 올해 7월과 9월, 대만 축구 여자국가대표 및 청소년(U15, U18)선수단의 전지훈련을 처음으로 유치해 성공하면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기존 육상 및 사격종목에 더해 축구 첫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글로벌 전지훈련 도시로 새롭게 발돋움하고 있다.

    두 차례로 나눠 방문하는 대만 전지훈련 축구팀은 먼저 U15 및 U18로 구성된 청소년팀 20명(선수 18, 지도자 2)이 7월 14일부터 30일까지 17일 동안 대구를 찾게 된다. 

    청소년 축구팀은 대구공항으로 도착 첫날, 본인들의 체력 측정을 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전술, 체력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프로축구 및 고교 축구대회 관람을 통해 한국 선수들의 기량을 간접적으로 접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역사 문화 체험관광 참여 및 쇼핑 등을 통해 글로벌 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전하며 지속적인 훈련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대만 여자축구 국가대표 선수단은 9월 11일부터 9월 17일까지 7일간 오전·오후 10차례의 전지훈련 일정으로 대구에 체류하며, 여자 실업팀, 경주 위덕대 여자축구팀 등과 친선경기도 치른다. 

    대구시는 이번 대만 축구 전지훈련팀 유치와 관련해 시 및 구·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공체육시설(인조잔디, 천연잔디) 이용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며, 기업체 소유의 천연잔디구장 무상 지원 등 전지훈련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조경선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축구 선진기량을 배우기 위해 대구를 찾아준 대만의 여자국가대표 및 청소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스포츠와 관광을 융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제 스포츠도시 브랜드를 높여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