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으로 찾는 행복의 기원
  • ▲ 대구시교육청 전경.ⓒ대구시교육청
    ▲ 대구시교육청 전경.ⓒ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7일 오후 6시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6월 ‘화요일의 인문학 강연회’를 갖는다.

    이번 강연회는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자 ‘행복의 기원’의 저자인 서은국 교수가 행복에 집착하는 인간의 심리에 대해 철학이 아닌 생물학적 관점에서 접근해 보는 ‘행복론’에 대해 새로운 공론의 장을 연다.

    강연회 1부는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행복감을 느끼도록 설계된 인간’에 대한 서은국 교수의 강의로, 2부는 강연회에 참석한 청중이 사전에 작성한 ‘행복의 기원’과 작가에 대한 질문을 중심으로 토크 콘서트로 진행된다.

    2015년 시작으로 올해 8년째를 맞는 ‘화요일의 인문학’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 시민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대단위 인문학 강연회로 연 7회, 회당 5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구의 대표적인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총 7회로 진행되며 지난 4월에는 인공지능의 발전과 챗GPT의 등장 속에서 ‘과학기술과 인간 삶의 관계’를 주제로 한 서울대학교 홍성욱 교수의 강연과 5월에는 400여 명의 중·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들과 함께 ‘대탈출 경제문맹’을 주제로 한 경인교육대학교 한진수 교수의 강연이 있었다.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작가, 기업 대표, 법관 등 각 분야의 전문가 강연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들에게 인문정신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화요일의 인문학 강연을 통해 학생, 교직원, 학부모, 시민들이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인문학적 성찰과 사유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