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신규도입 6개 품목 중 경북도 4개 해당, 전국 최다 선정
  • ▲ 경북도는 지난 4월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블루베리, 수박 등 6개 품목을 농식품부에 신규 도입 품목으로 신청해 이번에 4개 품목이 선정됐다.ⓒ경북도
    ▲ 경북도는 지난 4월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블루베리, 수박 등 6개 품목을 농식품부에 신규 도입 품목으로 신청해 이번에 4개 품목이 선정됐다.ⓒ경북도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한 ‘농작물재해보험 신규도입 품목 선정’ 결과 전국 최다인 블루베리, 수박, 생강, 참깨 4종이 선정돼 해당품목 재배농가가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고 9일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4월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블루베리, 수박 등 6개 품목을 농식품부에 신규 도입 품목으로 신청해 이번에 4개 품목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3년 현재 농작물재해보험 가입품목은 52개 품목에서 2025년까지 56개 품목으로 확대돼 재해 발생 시 보다 많은 농가의 피해복구 및 경영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  ‘호두’ 품목은 문경, 의성, 봉화로 가입지역이 확대돼 기존 사업지역인 김천과 함께 총 4개 시군이 2024년부터 재해보험 가입이 가능하게 됐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 경영 불안을 해소해 경영안정과 안정적 재생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1년 도입한 정책보험이다.

    경북도는 도입 첫해부터 전국 최초로 가입보험료 도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전국 최다인 2997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작물재해보험이 농가의 실질적 보장을 제공하는 핵심 사업으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신규품목 확대뿐만 아니라, 재정적·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농작물재해보험이 농업인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