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한철 의장, 비상연석회의 열고 피해복구 선제적 대응 촉구

경북도의회 배한철 의장은 16일 오전 10시 집중호우 피해 대응을 위한 경북도의회 비상연석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박영서·박용선 부의장, 이칠구 의회운영위원장, 이춘우 기획경제위원장, 최태림 행정보건복지위원장, 김대일 문화환경위원장, 남영숙 농수산위원장,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 윤승오 교육위원장, 이선희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대진 의회운영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배한철 의장은 비상연석회의에서 결의된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선제적 대응 촉구문’을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전달하며 “이번 집중호우가 입힌 침수와 산사태, 하천범람 등 자연재해가 많은 도민들의 인명 피해와 막대한 재산적 피해는 물론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안겨줬다”고 피해복구에 선제적 대응을 요구했다.

배 의장은 “삼가 집중호우로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실의에 빠진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이재민들께는 위로의 말씀과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집행부에게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조치와 피해지역에 응급복구 및 조속한 지원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경북도가 가용할 수 있는 재난관리기금, 재해구호기금, 예비비 등을 우선 투입해 피해지역 응급복구와 이재민 생활안정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하며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현장 긴급복구 및 집중호우 추가 피해 방지 위해 모든 행정력을 선제적으로 동원해 달라”고 밝혔다.

경북도의회는 이번 촉구문에서 “집행부가 정부의 지원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자체예산을 우선적으로 투입해 피해지역을 신속히 복구하고 이재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피해지역 주민들의 고통과 상실감을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도록 경상북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강력 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