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제약 속에서도 현장중심 의정활동 펼쳐 포스트코로나 농어업경제 회복과 경영위기 극복에 주력
  • ▲ 농수산위는 지속적인 쌀값 하락으로 인한 농가 경영악화와 농업생산 기반 붕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경북도의회
    ▲ 농수산위는 지속적인 쌀값 하락으로 인한 농가 경영악화와 농업생산 기반 붕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경북도의회
    지난해 7월 제12대 경북도의회 출범 후 농수산위원회가 구성돼 의정활동을 시작한 지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출범 초기부터 농수산위는 현장 중심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농수산위 최초 여성위원장인 남영숙(상주) 위원장을 중심으로 제10대 및 11대 의회 농수산위원회에서 활동한 신효광(청송), 정근수(구미), 황재철(영덕) 위원 등 정통파 재선위원들이 앞장섰다.

    농수산업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농업인 출신 이철식(경산) 부위원장, 노성환(고령), 박창욱(봉화), 이충원(의성), 최덕규(경주) 위원 및 행정 전문가인 서석영(포항), 박홍열(영양) 위원 등 초선위원들로 위원회가 구성돼 출범 초기부터 의정활동 행보에 많은 기대를 받았다.

    ◇ 현장 찾고 현장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일하는 농수산위

    농수산위는 지속적인 쌀값 하락으로 인한 농가 경영악화와 농업생산 기반 붕괴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식량안보와 농업인의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해 8월 농수산위원회안으로 ‘쌀 가격보장 및 수급안정대책 촉구 건의안’을 제안했다.

    최근 관심사인 후쿠시마원전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지난 6월 13일 경북도 어업기술원 울릉·독도지원을 방문해 감마핵종분석기 시운전에 따른 수산물 안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언론과 소비자단체를 초청해 검사 과정을 공개하는 등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어 어획된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주 단위로 실시하고 신속하게 도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들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 지난해 7월 제12대 경상북도의회가 출범하고 농수산위원회가 구성돼 의정활동을 시작한 지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출범 초기부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경북도의회
    ▲ 지난해 7월 제12대 경상북도의회가 출범하고 농수산위원회가 구성돼 의정활동을 시작한 지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출범 초기부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경북도의회
    ◇ 시대의 변화와 흐름에 맞는 적재적소형 조례 발의와 도정질문

    지난 1년 동안 농수산위원회 소관의 조례발의 건수는 총 14건이다.

    ‘경상북도 관상어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경상북도 농작물재해보험 지원 조례’, ‘경상북도 농기계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등 제정을 통해 농어업 분야의 새로운 시책 및 정책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도정질문과 5분자유발언은 힌남노 피해복구대책, CPTPP 가입반대 및 농수산업보호 대책 촉구, 농작물재해보험 제도개선, 농업예산 증액요구 등 현안에 대해 농수산업 종사자들의 입장을 대변해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행정사무감사 통해 현안사항 날카로운 지적

    농수산위는 총 11개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시정처리 42건, 건의촉구 52건, 제도개선 5건으로 총 99건을 지적했다. 

    고품질 쌀 재배 지원, 과수 재배기술 연구 다변화, 현장 수요가 많은 농기계 임대 확충, 집중호우에 대비한 수리시설 안전관리를 지적해 농어촌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를 위해 2023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을 적극 활용해 농업예산 비중을 일반회계 도 전체예산의 9.69%까지 확보하고 당초예산에서 감소됐던 어업예산을 추경에 반영, 힘들었던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농어업인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농어업경제 회복과 미래신산업 성장육성에 주력했다.

    남영숙 위원장은 “지난 1년 동안 농수산위원회 10명 의원님들과 현안사항에 대해 늘 소통하고 고민하며 농어업인의 입장에서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노력했다”며 “전반기의 남은 1년 여전히 물가, 유가, 환율의 3고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농어업 대전환을 통해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