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한 달 동안 약 6만 건 이용
  • ▲ 영천시청 전경.ⓒ영천시
    ▲ 영천시청 전경.ⓒ영천시
    지난 7월 1일 시행한 영천시 ‘어르신 통합 무임 교통지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한 75세 이상 어르신 통합 무임 교통지원사업의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첫 한 달 동안 약 6만 건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23년 영천시 월평균 버스 이용량 33만 건의 18%에 달하는 것으로 카드 발급 대상 어르신 인구 비율 14%보다 높은 수치이다.

    교통카드 발급 현황은 7월 말일 기준 교통카드 발급 대상 어르신 1만4300여 명 가운데 58%인 8400여 명이 발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어르신 통합 무임 교통지원사업’은 영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영천 시내버스는 물론 대구-경산 시내버스, 대구 도시철도까지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원을 시작해 내년부터는 단계적으로 적용 나이를 1세씩 낮춰 2028년에는 70세 이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영천시는 더 많은 어르신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어르신 통합 무임 교통카드’ 발급 홍보를 강화하고, 시내버스 운수업체와 협력하여 안전하고 친절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