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선배 자문단, 현장에 꼭 필요한 실무 노하우 전수
  • ▲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9일 자체감사 취약분야에 대한 절차 개선 및 실무 교육을 위해 선배 공직자 자문단을 구성해 멘토링 워크숍을 개최했다.ⓒ영천시
    ▲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9일 자체감사 취약분야에 대한 절차 개선 및 실무 교육을 위해 선배 공직자 자문단을 구성해 멘토링 워크숍을 개최했다.ⓒ영천시
    “선후배 공직자들이 함께 모여 실무 노하우와 값진 경험을 공유하는 모습을 보니 참 훈훈한 자리가 됐습니다.”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9일 자체감사 취약분야에 대한 절차 개선 및 실무 교육을 위해 선배 공직자 자문단을 구성해 멘토링 워크숍을 가졌다. 

    영천시는 최근 임용된 신규공직자 수의 증가와 행정절차, 법령이 고도화되고 복잡해지면서 자주 발생하는 감사 지적사례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은 상반기 실시한 자체감사에서 다수의 지적사례가 발생한 주민등록 및 인감, 농업보조금 및 농지, 사회복지 업무를 취약 분야로 선정해 참여자 토론 형식, 쌍방향 질의문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선후배 공직자 및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은 소규모 모둠으로 둘러앉아 각자 업무에서 느끼는 사소한 고충을 공유했다. 

    후배 공직자가 현장에서 해결하지 못한 사례나 법령 해석 등에 대해 직접 질문하면 선배 공직자가 실전에서 익힌 자신만의 팁을 전수해줬다. 

    주민등록 및 인감 업무 교육 참가자들은 “자치단체 위임사무로 광역지자체나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교육이나 워크숍에 참석할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이번 워크숍에서 선배에게 듣는 생생한 실무 팁은 현장감이 담겨 있어 유익했다”고 전했다. 

    이애경 청렴감사실장은 “직장 내 갑질, 을질하며 선후배지간에도 개인주의가 팽배해지는 요즘, 선후배 공직자들이 함께 모여 실무 노하우와 값진 경험을 공유하는 모습을 보니 참 훈훈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