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형 위기정보 빅데이터 활용사업’ 최우수상 수상
  • ▲ 대구시청 전경.ⓒ뉴데일리
    ▲ 대구시청 전경.ⓒ뉴데일리
    대구시는 동북지방통계청이 주관한 지자체 지역통계 정책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전기·가스·수도요금 연체 정보를 활용한 '지역특화형 위기정보 빅데이터 활용사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동북지방통계청이 지역통계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관련 기관의 사기진작을 목적으로 지자체, 시도 연구원, 한국은행 등을 대상으로 실시해 최우수 1건, 우수 1건, 장려 2건을 선정했다.

    지역특화형 위기정보 빅데이터 활용사업은 ‘대구광역시 위기가구 종합지원 계획’에 따라 지난해 10월 한국전력 대구본부, 대성에너지㈜, 상수도사업본부와 ‘위기정보 빅데이터 공동활용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매월 2개월 이상 연체정보를 제공받아 위치기반으로 2가지 이상 중복연체자를 찾아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속히 조사를 실시하여 국민기초, 긴급복지, 기초연금 및 민간자원 연계 등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대구광역시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올해 9월 말까지 연체정보 31만 9862건을 제공받아 이중 중복연체자를 추출해 1만 2170건의 복지위기의심가구를 발굴해 신속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기초생활 357건, 긴급복지 243건, 기초연금 등 공공서비스 346건, 민간서비스 연계 1391건, 정보안내 6076건의 지원이 이뤄졌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광역시는 지역특화형 위기정보 빅데이터 활용사업을 통해 복지위기가구 발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통계를 활용한 다양한 발굴 사업을 개발해 더 빨리 복지위기가구를 찾아내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