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정점(頂點) 향해
  • ▲ 영양군은 10월 12일 영양 공설운동장에서 군민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바지 ‘양수발전소 유치염원 범군민 총결의대회’를 개최했다.ⓒ영양군
    ▲ 영양군은 10월 12일 영양 공설운동장에서 군민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바지 ‘양수발전소 유치염원 범군민 총결의대회’를 개최했다.ⓒ영양군
    영양군은 12일 영양 공설운동장에서 군민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바지 ‘양수발전소 유치염원 범군민 총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제53회 영양군민 체육대회에 많은 군민들이 참석하면서 ‘하나되는 군민, 도약하는 영양’이라는 체육대회 슬로건 아래 전 군민들과 함께 양수발전 유치활동의 대미를 장식했다. 

    10월 6일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산업통상자원부에 양수발전소 ‘발전사업자 의향서’를 제출한 것을 기념함과 동시에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활동의 정점(頂點)을 향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해 미래 영양을 위해 함께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창수 석보면 상임공동유치위원장의 결의문 낭독, 구호 제창과 함께 손피켓 펼치기와 대형현수막 시현 퍼포먼스까지 다채로운 내용으로 영양군민의 양수발전소 유치염원을 대내외 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양군은 지난 4월부터 6개월 동안 민간 주도의 ‘범군민 유치위원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민관이 하나가 돼 유치활동에 총력을 펼쳐 왔다.
  • ▲ 행사는 김창수 석보면 상임공동유치위원장의 결의문 낭독, 구호 제창과 함께 손피켓 펼치기와 대형현수막 시현 퍼포먼스까지 다채로운 내용으로 영양군민의 양수발전소 유치염원을 대내외 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영양군
    ▲ 행사는 김창수 석보면 상임공동유치위원장의 결의문 낭독, 구호 제창과 함께 손피켓 펼치기와 대형현수막 시현 퍼포먼스까지 다채로운 내용으로 영양군민의 양수발전소 유치염원을 대내외 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영양군
    6개 읍면 순회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5월 11일 영양산나물축제 개막일에는 군민 2000명이 참석한 범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해 영양군이 양수발전소를 유치해야 한다는 범군민적 공감대 형성에 노력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군민들은 범군민 서명운동(참여율 87.47%)의 적극적인 참여와 주민여론조사(찬성률 96.9%)를 통해 압도적인 유치 지지를 보여줬다.

    군은 군민의 자발적인 유치의사가 양수발전소 선정에 결정적 기준이 된다는 판단에 따라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사업 예정지 마을 주민과 유치위원을 대상으로 양수발전소 견학과 6차례 공식 간담회와 반대 의사 주민들과도 극적인 타협을 이끌어냈다.

    이후 6월 30일 양수발전 우선 예비사업자 파트너인 한수원㈜측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7월 17일에는 한수원㈜과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및 유치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여 발전사업 의향서 제출을 위한 긴밀한 소통을 이어왔다. 

    영양군은 높은 주민수용성과 함께 최적의 입지조건을 내세워 신규 양수발전소 우선사업자 선정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

    주민들의 높은 서명률과 찬성률을 비롯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개발행위의 제약요인이 없으며, 넓은 하부지 유역면적과 300m 이상의 상하부지 표고차로 전국 최대규모의 발전 생산이 가능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난 6개월 동안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대장정에 함께 뜻을 모아 주신 영양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제 11월에 예정된 우선사업자 최종확정 발표 때까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자세로 차분하게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에서는 금일 행사 이후에도 유치확정 때까지 릴레이 캠페인을 비롯한 홍보활동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