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관 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초청, 지역 관광 발전 방안 특강
  • ▲ 영천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대관 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을 초청해 영천관광 활성화를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영천시
    ▲ 영천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대관 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을 초청해 영천관광 활성화를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영천시
    영천시가 지역 관광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힘써고 있다.

    영천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대관 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을 초청해 영천관광 활성화를 위한 특강을 가졌다.

    이날 특강은 지난 8월 보현산댐 출렁다리 개통에 따라 보현산권역에 산재해 있는 관광 자원들을 활용해 영천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보고, 지역 관광 발전을 위한 직원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역 관광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의에서 김대관 전 원장은 서비스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강조하고, 차별적 테마, 소프트 경쟁력 강화, 지역산업과 관광산업의 복융합 등 영천 관광 발전을 위한 전략들을 아낌없이 조언했다.

    강의에 이어 관광개발 전문 컨설턴트 김진성 ㈜플랜이슈 대표로부터 영천관광산업의 문제점과 강점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질의응답을 통해 영천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자문을 받는 시간도 가졌다.

    강사로 나선 두 사람은 이날 강의에 앞서 보현산권역 주요 관광지를 2시간여 동안 현장 답사를 진행하고 설명해 더욱 현장감 있는 특강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진현 영천시 부시장은 “지난 8월 말 보현산댐 출렁다리 개통 후 많은 관광객들이 영천을 방문하고 있지만 이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숙제였다. 이번 교육이 보현산권역의 여러 관광자원을 연계⋅활용해 영천관광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생활인구 유입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말 개통된 보현산댐 출렁다리는 총길이 530m로 국내 2번째이고 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는 350m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보현산 관광권역에는 보현산댐 출렁다리를 비롯해 오리장림, 보현산 녹색체험터, 자천교회, 보현산댐 짚와이어, 보현산 자연휴양림, 목재문화체험관, 산림복합체험관, 보현산천문대, 보현산천문과학관 등 산림 힐링과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