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상 최도선·남승열 시인 공동수상, 신인상 최광모·김광희 시인
  • ▲ 청도군청 전경.ⓒ청도군
    ▲ 청도군청 전경.ⓒ청도군
    청도군(군수 김하수)이 주최하고 이호우·이영도 문학기념회(회장 민병도)가 주관하는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제는 한국시조에 큰 발자취를 남긴 청도 출신 시조시인 이호우(李鎬雨)·이영도(李永道) 남매 시조문학 작품을 통해 역사와 문학을 배우고, 나아가 한국시조 발전을 위해 매년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서 개최되고 있다.

    25일 청도군에 따르면 올해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은 최도선 시인의 시조집 '물까치 둥지'와 남승열 시인의 시조집 '어깨를 기대는 저녁'이 공동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 신인상에는 최광모 시인의 시조집 '디지털 장의서'와 김광희 시인의 시조집 '바다를 끓이는 아침', 오누이 시조공모전 신인상에 전승탁 시인의 단시조 '아내의 밥상'이 선정됐다.

    오는 10월 27일 열리는 2023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제에서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시조문학제에서는 시상식과 더불어 전국시조낭송대회, 청도 시조기행 등 풍성한 볼거리와 들을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