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영숙)는 지난주에 이어 11월 13일 대구와 군위에 소재한 농업자원관리원, 동물위생시험소,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농민사관학교 포함)에 대한 강도 높은 현장 감사를 실시했다.ⓒ경북도의회
    ▲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영숙)는 지난주에 이어 11월 13일 대구와 군위에 소재한 농업자원관리원, 동물위생시험소,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농민사관학교 포함)에 대한 강도 높은 현장 감사를 실시했다.ⓒ경북도의회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영숙)는 지난주에 이어 13일 대구와 군위에 소재한 농업자원관리원, 동물위생시험소,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에 대한 강도 높은 현장 감사를 이어갔다.

    ◇ 농업자원관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이날 서석영(포항) 위원은 “농업자원관리원에서 생산중인 고구마 무병묘 2만주 정도로는 도내 전체농가의 7%정도밖에 보급하지 못하는 수준이다.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서 고구마 무병묘를 추가 생산해 최소 20%의 농가에는 보급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신효광(청송) 위원은 농업자원관리원 이전과 관련해 “건축비가 당초 155억 원에서 281억 원으로 대폭 증가(증 126억 원, 증81%)한 것은 자재값 상승만으로 치부할 수 없다. 처음 설계 단계에서 충분한 검토를 거치지 않고 추후 변경하면 된다는 편의 주의적 행정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최덕규(경주) 위원은 “외국 사례를 보면 민간기업에서 화분매개체 꿀벌을 임대형식으로 양봉농가에 제공 후 수분이 완료되면 수거해 가는 사업방식이 있는데, 농업자원관리원에서 이런 사례 등을 파악해서 화분매개 벌에 대한 육성 및 처리 방법에 대해 연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재철(영덕) 위원은 농업자원관리원의 연구개발비 예산이 인력운영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신규 사업을 수립하고 예산부서를 계속 설득해서 향후에는 농업 연구개발 부분에서 좋은 성과를 내 줄 것을 주문했다.

    ◇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행정사무감사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행감에서 박창욱(봉화) 위원은 “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이소 매출액이 포인트제도로 인해 다소 부풀려진 부분이 있다고 꼬집고 사이소는 사기업이 운영하는 것이 아니기 떼문에 농가의 상품을 제값을 주고 판매해줘야 우리 경북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다점을 명심하라”고 당부했다.

    남영숙(상주) 농수산위원장은 “곤충사업 분야는 미래 먹거리 산업인 만큼 곤충산업을 집중 육성해줄 것”을 당부했고, “일부 사업소에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있었던 만큼 직원 교육 및 원만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