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지역산업, 공교육 등 아우르는 경북 맞춤형 발전전략 추진 요구고령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사후지원 강화
  • ▲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노성환 의원(고령, 국민의힘).ⓒ경북도의회
    ▲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노성환 의원(고령, 국민의힘).ⓒ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노성환 의원(고령, 국민의힘)은 21일 제343회 도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도정질문에 나서 고령 지산동고분군 유네스코 지정 사후지원 강화와 기존 농업인 등을 위한 단계적 스마트팜 모델 연구·교육 확대 등을 촉구했다.

    이어 경북 대표농산품 주산지 종합 지원방안 수립, 고령군 개발제한구역 해제, 특성화고 다양화 및 기숙사고 지원 확대에 대한 대책마련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우선 가야·신라·유교 3대문화 관련 세계유산을 전국에서 유일하게 모두 보유한 경북이 상대적으로 가야문화의 발굴·연구 진행상황이 더딘 것을 꼬집으며 가야고분군 통합관리기구·기관 고령 유치, 대가야 박물관 및 우륵 박물관 승격, 대가야 유적 신속 발굴·조사 등 고령 지산동 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사후지원 강화를 역설했다.

    기후변화 위기 속 농업대전환 정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기존 농업인 등을 위한 단계별 스마트팜 모델 연구 및 시설교육 확대와 고령의 딸기·마늘·양파 등 대표농산품 주산지 종합 지원방안 수립이 필요하다라며  촘촘하고 체계적인 행·재정 지원확대를 집행부에 주문했다.

    그러면서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고령군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촉구하며, 지역 인구유입 확대를 위해 주거용지 확보와 도시개발 추진 필요성을 주장하고, 이를 위해 다산면 곽촌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국토부에 적극 건의해 줄 것을 강하게 요청했다.

    지방도 905호선 확장사업과 관련, 2단계 사업 준공시기가 늦어지고 있는 것을 꼬집고 고령군민의 생활안전 확보와 지역내 원활한 교통통행을 위해 3단계 사업 완료시기에 맞추어 2단계 사업을 조속히 준공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교육분야 질문에서 노 의원은 도내 특성화고와 기숙사고의 교육경쟁력 강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관내 취업률이 낮은 특성화 졸업생의 지역내 취업확대를 위해 산업수요와 연계한 맞춤형 학과 신설 확대를 제안했다. 

    노성환 의원은 “자랑스런 경북 대가야 세계유산 등재 후속지원 강화 등 역사문화유산 가치확대, 미래농산업 체계적 육성, 공교육 기능 강화 등 경북의 모든 현안을 아우르는 지역 맞춤형 발전전략 추진이 필요하다”며 “지방소멸 위기 가운데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북 주도의 지방시대가 펼쳐질 수 있도록 정책대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