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미래 50년 견인할 대규모 국책사업 책임 시행2030년 개항 위해 사업승인, SPC 구성 등 후속 절차 신속 추진
  • ▲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감도.ⓒ대구시
    ▲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감도.ⓒ대구시
    국방부가 대구시를 ‘대구 군공항 이전사업’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대구시는 12월 8일 국방부로부터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의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1월 20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 간 체결한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 합의각서’의 후속 조치로, ‘TK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이 온전히 대구시의 사업이 됐음을 의미한다.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은 2014년 대구광역시가 국방부에 최초 군 공항(K-2) 이전을 건의하고 2020년 이전부지가 선정된 이후 민선 8기에 ‘TK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을 대구의 미래 50년을 담보할 핵심사업으로 보고 기본계획 수립, 기부대양여 심의 통과, 합의각서 체결 등 사업 절차를 완료하기 위해 바쁘게 달려온 결과로 풀이된다.
  • ▲ K-2 후적지 조감도.ⓒ대구시
    ▲ K-2 후적지 조감도.ⓒ대구시
    2023년을 마무리하며 지역 숙원사업의 시행자가 된 대구광역시는 2024년에도 주마가편(走馬加鞭)의 자세로 2030년 개항을 위해 힘차게 달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계획승인, SPC 구성 등의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그동안 이전 절차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대구시가 대형 국책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며 “앞으로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국방부, 국토부, 한국공항공사 등을 포함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