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대한민국 문화도시 승인받은 13곳 중 경북 유일3년간 최대 200억 지원
  • ▲ 안동시가 지난해 12월 2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안동시
    ▲ 안동시가 지난해 12월 2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안동시
    안동시(시장 권기창)가 지난해 12월 2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대상지로 최종 승인되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문화예술, 문화산업, 관광, 전통, 역사 등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의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지정한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역 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지자체는 3년간(2025~2027) 국비 100억 원, 지방비 100억 원 등 최대 20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문체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은 지역은 광역시권 2곳, 경기권 1곳, 충청권 3곳, 강원권 1곳, 경상권 3곳, 전라권 3곳 등 7개 권역 총 13개 지자체이며 그 중 안동은 경북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안동시는 한국의 유교·정신 문화 등 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해 ‘전 세계인을 사로잡는 K-전통문화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한 점과 낙동강문화벨트, 유교문화권 등 경북권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과 여건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올해 본 사업에 앞서 예비사업을 1년간 추진하고 올해 말 문체부 심사를 거쳐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받은 후 오는 2025년에서 2027년까지 3년간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만이 가진 전통문화콘텐츠를 역동적인 대중문화로 확대·재생산시키고 K-전통 문화콘텐츠산업으로 고령인구 일자리 창출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대안을 제시해 안동이 K-전통의 글로컬 관문도시로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