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풀 ABB 실증팩토리 구축·활용사업’ 본격 시작
  • ▲ 대구광역시는 ABB 기술 적용을 통해 지역 제조혁신의 표준이 될 ‘파워풀 ABB 실증팩토리 구축·활용사업’을 본격 시작한다.ⓒ대구시
    ▲ 대구광역시는 ABB 기술 적용을 통해 지역 제조혁신의 표준이 될 ‘파워풀 ABB 실증팩토리 구축·활용사업’을 본격 시작한다.ⓒ대구시
    대구광역시는 ABB 기술 적용을 통해 지역 제조혁신의 표준이 될 ‘파워풀 ABB 실증팩토리 구축·활용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제조기업 현장에 인공지능(AI) 제조혁신의 핵심인 ABB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수준의 선진화된 공장을 구축한다. 지역 ABB 기업을 함께 참여시켜 지역 제조기업과의 실증을 통해 성과를 올린다.

    그동안 정부 및 지자체, 기관 등의 스마트화 사업추진으로 제조기업의 디지털전환 의식 변화와 저변 확대가 있었지만, 다수의 기업이 기초 수준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이번 시업을 통해 급변하는 대외 환경 대응과 글로벌 수준의 제조 환경 구축을 위해 ABB 기술 기반의 고도화 공장을 구축해 지역 제조기업의 벤치마킹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지난해 8월 대구테크노파크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사업 공고를 통해 예비기업 3개 사를 1차 선정해 기업별 전략수립 과정을 거쳤으며,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종 1개 사를 선정하게 됐다.

    올해부터 이번 사업을 진행해 나갈 제조기업은 축전지 제조(2차 전지)에 필요한 양극재(양극활물질) 생산 전문기업 ㈜엘앤에프이다. ㈜엘앤에프는 2000년 7월 설립돼 2차 전지 시장의 성장 속에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역 ABB 기업 중에서는 ㈜인터엑스가 사업에 참여한다. ㈜인터엑스는 지난해 중기부로부터 아기유니콘 200에, 과기부로부터 미래유니콘에 선정된 인공지능 분야 기술개발 전문기업이다. 향후 수성알파시티로 본사를 옮겨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지난 3년간 100건 이상의 제조 인공지능(AI) 개발 경험을 토대로 이번 사업에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파워풀 ABB 실증팩토리 사업은 현재 최종전략계획을 수립 중으로 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기업에 많은 변화가 기대된다.

    대구광역시는 ABB 팩토리 사업 외에도 지역산업의 AI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제조업 인공지능(AI) 융합(AI-X) 기반조성(90억 원),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사업(258억 원)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제조공정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으로 지역산업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장수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지역 주력산업에 ABB 기술을 접목해 ABB 기업과 제조기업이 동반성장 하는 혁신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나아가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팩토리 구축과 성과확산으로 미래 50년 대구 경제 재도약을 이끌어 가는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