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연결도로 교차로에 감응신호 설비 추가 설치
  • ▲ 예천군은 지난해 신도시 연결도로 교차로에 감응신호 설비를 추가 설치하여 총 13개 교차로에 감응신호체계를 구축했다.ⓒ예천군
    ▲ 예천군은 지난해 신도시 연결도로 교차로에 감응신호 설비를 추가 설치하여 총 13개 교차로에 감응신호체계를 구축했다.ⓒ예천군
    예천군은 지난해 신도시 연결도로 교차로에 감응신호 설비를 추가 설치하여 총 13개 교차로에 감응신호체계를 구축했다.

    감응신호란 교차로에 진입하는 차량이나 보행자를 영상으로 감지하여 상황에 맞는 신호를 자동으로 부여하는 스마트한 신호체계이다.

    이는 신도시 연결도로에 정기적인 신호체계를 적용할 경우 발생하는 불편함에 주목한 결과이다. 직진 방향 통행량이 많고, 좌회전 및 보행자 통행량이 적어 불필요한 좌회전 및 보행신호로 인해 통행량이 많은 직진 차량의 신호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현상을 개선하고자 했다.

    예천군은 2022년 신도시 연결도로 4개 교차로에 감응 신호체계를 도입한 교통흐름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에는 9개 교차로에 감응 신호체계를 추가 구축하여 신도시 연결도로의 교통 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성과를 올렸다.

    감응신호 도입으로 예천읍~신도시 간 출퇴근 시간이 5분가량 단축되었으며, 예천읍~신도시~지보면 어신리로 이어지는 신도시 연결도로 전체 차량 흐름이 좋아지는 가시적인 효과를 보였다.

    신도시에서 예천읍으로 통근하는 이 모(32세) 씨와 신도시에서 지보면으로 통근하는 정 모 씨(46세)는 “차가 없는 교차로에서 불필요하게 대기하던 시간이 줄어들어 기분 좋게 출퇴근할 수 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예천군은 올해 국도 34호선 내 교차로(비행장, 장송리)에 감응신호체계 도입을 위한 국비 3억 원을 확보했으며, 신도시 연결도로 갈동교차로에 감응신호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역 실정에 맞는 스마트한 교통시스템 도입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