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과 화학비료사용량 줄이고 병충해 면역력 증강
  • ▲ 상주시농업업기술센터 미생물관.ⓒ상주시
    ▲ 상주시농업업기술센터 미생물관.ⓒ상주시
    경북 상주시는 농인들의 미생물 수요증대와 친환경 농업을 위해 고품질 유용미생물을 확대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미생물관은 배양장비(1.5톤 4기) 추가증설을 완료해 1월부터 공급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생물을 활용하면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을 줄여 한가구당 연간 480만 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어 등록농가 2500명 기준 연간 120억 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올해 월 준공을 목표로 농업미생물관(2관) 신축공사가 진행중이며, 완공 시 연간 약 1500톤의 미생물을 보급할 수 있어 최대 농업미생물 생산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올해 상반기 배양장비 설치를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한다. 따라서 내년부터 1관은 축산용 미생물, 2관a은 경종용 미생물을 생산·공급해 비료용과 사료용 생산시설을 분리 운영할 예정이다.

    기술센터에서 직접 선발해 특허출원을 마친 토착미생물 SJ07(상주07)균이 시험결과 시설오이·토마토의에 염류장해 피해를 줄이고 수확량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시험결과 오이, 방울토마토에서 스트레스 지수가 9.3~12.7% 감소했고, 오이는 누적생산량이 8.6% 방울토마토는 9.4%가 각각 늘어났다.

    SJ07균은 올해 하반기부터 공급될 예정이며, 추가 실험을 통해 저온·건조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는 면역기능을 밝혀 농가 적용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