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농장 300만 원, 화북면 새마을부녀회 100만 원 장학금 기탁중앙동체육회 100만 원, 삼녕영농조합법인 500만 원 장학금 기탁
  • ▲ 삼녕영농조합법인(대표 권태봉)에서 500만 원의 장학금을 (재)영천시장학회(이사장 최기문)에 기탁했다.ⓒ영천시
    ▲ 삼녕영농조합법인(대표 권태봉)에서 500만 원의 장학금을 (재)영천시장학회(이사장 최기문)에 기탁했다.ⓒ영천시
    24일 덕유농장(대표 김금필)에서 300만 원, 화북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김금필)에서 100만 원, 중앙동체육회(회장 이병호)에서 100만 원, 삼녕영농조합법인(대표 권태봉)에서 500만 원의 장학금을 (재)영천시장학회(이사장 최기문)에 기탁했다.

    덕유농장은 화북면 옥계리 보현산 자락에 5만 평 규모로 자리 잡은 토종 흑염소 및 꽃사슴 방목농장으로 중탕을 통해 진액으로 가공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여 년간 오랜 시행착오 끝에 최고 품질의 진액를 생산해 각종 방송에 소개됐으며 전국은 물론 해외에서까지 제품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김금필 대표는 “아이들이 각자의 꿈과 목표를 이루며 자랑스러운 영천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북면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회원들의 손으로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지역의 어려운 가정에 전달하는 등 각종 봉사활동에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성심을 다해 참여하고 있다. 또 따뜻한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역 교육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 2018년부터 장학금 기탁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까지 총 700만 원을 기탁했다.

    김금필 회장은 “지역의 학생들이 좀 더 나은 교육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장학금 기탁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동 체육회는 지역사회 체육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힘쓰는 한편, 지역 인재 양성에도 관심을 가져 현재까지 총 4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양성 및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해 오고 있다.

    이병호 회장은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며 기탁 취지를 설명했다.

    삼녕영농조합법인은 신녕면 화남리에 위치한 친환경 유기질비료 생산업체로 가축분뇨나 동식물성 잔재물 등의 재활용 가능한 원료를 수거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맞춤형 유기질비료 공급을 통해 농가 생산력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교육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2012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 현재까지 총기탁액이 6800만 원에 이른다.

    권태봉 대표는 “우리 지역의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미래에 꿈을 나눠주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최기문 이사장은 “지역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을 결정해 주신 기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영천과 영천의 아이들을 사랑하는 기탁자분들의 마음을 깊이 새겨 지역 인재 발굴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