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어려움 겪는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 위해 노력
  • ▲ 수성구청 전경.ⓒ수성구
    ▲ 수성구청 전경.ⓒ수성구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해에 이어 올 2월 1일부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으로 10억 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신용보증재단 및 금융기관과의 협약으로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성구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중저신용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이며 휴·폐업 중이거나 유흥업 등 일부 업종의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운영자금 대출은 업체당 5000만 원 이내로 가능하고, 자금상환은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또는 일시상환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수성구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대출이자의 3%를 2년간 지원할 계획이고 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대구신용보증재단 범어동지점에서 보증을 받은 다음 대구은행 수성구청지점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위기 상황에 놓인 지역 소상공인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성구는 2019년 대구 기초지자체 최초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시행했으며 올해까지 150억 원의 대출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의 지속 경영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