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보증 도내 최대금액 보증, 연3% 이차보전 우리동네 가게 아트테리어,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구미소상공인종합센터 개소, 지원방안 연구
  • ▲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 업무협약.ⓒ구미시
    ▲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 업무협약.ⓒ구미시
    경북 구미시가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자금지원과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소상공인종합센터를 개소하는 등 전방위적 지원에 들어간다고 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구미시 소상공인 새 희망 특례보증 사업을 150억원 규모로 시작했다. 이 보증은 업체당 5000만원, 청년 창업자 및 다자녀가구 사업주는 7000만원까지 대출할 수 있으며, 이는 경북도에서 최대 보증 한도다. 

    특례 보증은 연 3%의 이자를 2년간 시에서 보전해 부담을 덜어주고, 시행 시기도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겼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구미지점) 상담 후 보증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경영환경 개선 사업인 ‘우리 동네 가게 아트테리어사업’과‘새바람 체인지업 사업’도 3월 말부터 추진한다.

    최근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추세에 따라 차별화된 매장 내‧외부의 분위기, 인테리어가 매장 인지도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사업 시행으로 점포 경쟁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바람체인지업 사업은 창업 6개월 이상된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경영환경 개선, 홍보물 제작, POS단말기, 안전위생설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점포당 최대 1400만 원을 지원한다.

    4월부터는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을 위한 구미 소상공인종합센터를 상공회의소 4층에 개소한다. 이 센터는 소상공인을 위한 유관기관 사업 맞춤형 정보제공 등의 플랫폼 역할과 경영(법률, 세무, 노무 등)컨설팅, 소상공인 통합교육, 온라인 마케팅 등의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과 전국 최초인 ‘소상공인 카드단말기 이용료 지원’도 시행 중이다.

    올해 신규 사업인 ‘대대손손가 가업승계 지원사업(업력 20년이상의 가업승계 완료한 소상공인 지원)’과 착한임대인을 선정해 인증현판을 교부하고 공용주차요금을 감면하는‘착한임대인 지원사업’도 상반기 내 시행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3高(고금리,고물가,고환율) 현상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경기침체로 힘든 소상공인을 위해 관련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구미시의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