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생강나무.ⓒ가야산국립공원
    ▲ 생강나무.ⓒ가야산국립공원
    국립공원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현상)가 가야산에 다양한 야생화가 개화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야산에서 개화한 봄 야생화는 올괴불나무·생강나무·물오리나무·개암나무·키버들·너도바람꽃 등이 있다. 너도바람꽃을 제외한 봄꽃들은 가야산국립공원의 저지대 탐방로(소리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중 올괴불나무는 꽃이 일찍 피는 괴불나무라는 뜻으로, 한 꽃자루에 2개의 꽃이 피며, 1.0~1.5cm로 크기가 작아 자세히 보아야 관찰할 수 있다. 비슷하게 생긴 길마가지나무와는 더 붉은 빛을 띠는 꽃과 밑 부분만 합쳐지는 열매로 구분할 수 있다.

    3월 말부터는 현호색·얼레지 등의 봄꽃도 가야산에서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석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따뜻한 봄을 맞아 피어난 다양한 꽃들을 감상하시되, 지정된 탐방로를 벗어나거나 야생화 채취 등 자연훼손 행위는 금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 울괴불나무.ⓒ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 울괴불나무.ⓒ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