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많이 발생하는 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에 총력
  • ▲ 청도군청 전경.ⓒ청도군
    ▲ 청도군청 전경.ⓒ청도군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지난 19일 다가오는 여름철 많이 발생하는 해충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5곳 외에 추가로 운문댐 하류보 및 공암풍벽 출입로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했다.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버튼을 누르고 손잡이를 당기면 약 10초간 약품이 분사되고 팔·다리 등 노출 부위에 가볍게 뿌리면 4시간 동안 해충의 접근을 막을 수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노출 최소화, 풀밭 위 눕지 않기, 입은 옷 세탁하기 등을 실천해야 하며 야외활동 후 고열, 근육통, 구토·설사 등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남중구 보건소장은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통해 모기 매개질환 및 털진드기에 의한 쯔쯔가무시 등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야외활동 및 밭 작업 시 진드기 매개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청도군에는 지역주민 다수가 이용하는 주요 산책로, 공원 등 올해 추가 설치된 2곳 포함 총 7곳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가 설치돼 있으며, 기설치된 장소는 남산계곡, 새마을공원, 낙대폭포, 청도읍성, 덕절산 생태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