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즐길 거리로. 1시간 기다리기도상인협조와 푸드페스티벌 노하우 더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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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시
    경북 구미시가 지난 26일 개막한 달달한 낭만 야시장(사진)에 둘째 날인 토요일에는 3만여명이 참여한것으로 나타났다.

    6월 2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20회 운영예정으로 구미새마을중앙시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야시장은 26일 첫날부터 만원사례를 기록한 데 이어 27일 개막식에는 절정을 이뤘다.

    이에 따라 일부 매장에서는 첫날 평소 매출의 180%, 개막식에는 350%의 매출을 올렸으며, 최고의 매출을 기록한 매대에서는 첫날 400%, 개막식날엔 600%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리며 조기 완판했다.

    새마을 중앙시장 상인들은 “이토록 사람이 몰릴 줄 몰랐다. 골병들 정도로 힘들지만 시장의 활기를 느껴 힘을 얻고 있다. 음식을 더 준비하지 못해 아쉽다”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구미시는 른 야시장과 차별화를 위해 구미새마을중앙시장만의 메뉴 개발을 위한 품평회 등 8차례의 판매자 교육과 야시장 매대 실습교육을 했고, 메뉴에 대한 판매자별 맞춤식 전문적 컨설팅이 진행됐다.

    야시장 개막식에는 박현빈을 비롯한 정다경의 폭발적인 공연과 함께 젊은 층을 겨냥한 도토리 캐리커처, 퍼스널 컬러 진단, 레트로 사진관 등 색다른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한 달 전 벚꽃 시즌엔 지산샛강에 6만 명이 몰리며 구미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번 야시장을 통해 볼 것 많고, 즐길 것 많은 꿀잼 도시라는 것을 증명했다”며 “앞으로 해외 유튜버들이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