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남문 성벽 이용한 미디어 파사드 구현
  • ▲ ⓒ칠곡문화관광재단
    ▲ ⓒ칠곡문화관광재단
    경북 칠곡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7일과 28일 개최한 ‘칠곡 가산산성 문화유산 야행’이 3200여명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빛이 된 산성, 별이 된 그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미디어파사드 구현 ▲성조식 및 도호부 행차 퍼레이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로 관람객들을 맞았으며, 행사장 내부를 가산산성이 축성된 조선시대 장시처럼 꾸며 멀리 시간여행을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메인 콘텐츠인 미디어파사드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가산산성을 짓고 몸 바쳐 지켜낸 선조들의 이야기를 약 8분간의 영상에 담아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칠곡도호부 행차 퍼레이드는 이번에 처음으로 기획된 콘텐츠로, 전문배우들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도 참여해 단순히 관람에서 함께 축제를 만들어 가는 ‘참여형으로 진행했다.

    김재욱 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나라를 지키고자 노력한 우리 조상들의 노고가 배어있는 가산산성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하반기에 개최될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과 함께 우리 군을 대표하는 행사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