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지친 마음, 음악으로 달래세요'
  • ▲ 김천시 율곡동(동장 이우문)은 주민센터 청사내에 음악을 틀어 코로나로 지친 민원인들의 심신을 달래고 있다고 알렸다.ⓒ김천시
    ▲ 김천시 율곡동(동장 이우문)은 주민센터 청사내에 음악을 틀어 코로나로 지친 민원인들의 심신을 달래고 있다고 알렸다.ⓒ김천시

    김천시 율곡동(동장 이우문)은 주민센터 청사내에 음악을 틀어 코로나로 지친 민원인들의 심신을 달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실시한 음악방송은 최근 많은 민원인의 방문으로 대기시간이 길어져, 기다리는 지루함을 음악으로 해소하면 좋겠다는 의견에서 추진됐다.

    율곡동 민원실은 하루 평균 제증명 발급 건수가 500여건에 달하는데, 최근 코로나19의 지원책인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사업,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 등이 확대 시행됨에 따라 평소보다 제증명 발급 건수가 2배 가까이 증가한 상태다.

    음악은 업무와 전화통화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주로 조용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클래식곡, 피아노곡 등을 위주로 재생하여 공공기관의 딱딱한 이미지를 청산하고, 누구에게나 편안한 민원실 이미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우문 율곡동장은 “코로나로 지친 마음이 잠시나마 힐링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친절과 음악이 흐르는 품격있는 율곡동주민센터를 운영하도록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율곡동에서는 지난 18일에는 석정천에 꽃잔디를 심어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에게 봄꽃으로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고 있으며, 지난 19일에는 청사 주차장 확장 공사를 완료하여 내방하는 민원인들에게 쾌적한 주차공간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