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만 경상북도의회의장이 18일 오전 경북도의회 다목적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영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세간의 우려인 자신의 사법리스크에 대해 떳떳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은 자신을 둘러싼 사법리스크 논란에 대해 정면 돌파 의지를 밝히며 시정 운영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 의장은 “사법의 시간이 와 있지만, 일절 그런 부분에 대해 죄의식을 갖고 있지 않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과거 구속영장 발부 사례에 대해서는 “무죄가 아니어서가 아니라 증거인멸 우려로 발부됐던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당시 상황에 대해 박 의장은 “대구시와 경북도의 통합 과정 중 전화기가 외부로 나갈 경우 타인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고 판단해 전화기를 파손했던 것인데, 이것이 법정에서 증거인멸로 받아들여져 구속됐었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법리스크에 대해서는 시차는 있을지언정 오차는 없다”며 사법적 판단 결과에 자신감을 보였다.
박 의장은 최근 지역 정가의 상황을 의식한 듯 “시민들은 박남서 전 영주시장이 사법 판단을 받은 전례를 걱정하시지만, 박성만은 잘못되지 않는다”며 “조금이라도 양심에 가책이 있다면 출마하지 않았을 것이며,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1991년 지방자치제도 시행 이후 영주에서 ‘최고이자 최상’의 시장이라는 소리를 들을 자신이 있다”며 “30년 정치 인생의 명예를 걸고 언론인 앞에 당당히 출마를 발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