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산업계 발전 및 연관 업계로 파급 효과 기대
  • ▲ 영남대가 대형 국책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는 쾌거를 내고 있다. 사진은 영남대 LED-IT 센터 전경.ⓒ뉴데일리
    ▲ 영남대가 대형 국책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는 쾌거를 내고 있다. 사진은 영남대 LED-IT 센터 전경.ⓒ뉴데일리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미래 핵심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대형 국책 연구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는 쾌거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인재 양성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남대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한 공모사업 ‘자동차 조명 LED-IT 전문인력양성사업’(사업책임자 이찬수 영남대 전자공학과 교수)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2020년 2월까지 5년간 총 6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정부, 지자체 및 민간 지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수송기기 특화조명 핵심기술개발분야의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수주는 자동차 LED 조명 기술과 관련된 우수 교수진과 융합형 실무 교육과정 운영계획, 지역 자동차 조명 기업과의 산학협력 이점 등 영남대가 보유한 교육·연구 인프라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수주로 영남대는 자동차 조명 특화 교과목 및 교육과정 운영, 기업 맞춤형 전문 설계 교육 운영, 관련 학과 및 특성화 대학원 설립 추진, 기업 수요 기반 산학 공동과제 수행, 자동차 조명 전문기업에서의 현장학습, 대학-기업 고용연계 프로그램 등 관련 분야의 실무 전문 인력 양성 등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수주외에도 영남대는 ‘신재생에너지 전력 및 열 생산·저장 하이브리드 시스템 인력양성사업(사업책임자 정재학 영남대 화학공학부 교수)’도 따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 수주로 영남대는 올해부터 5년간 국고를 비롯해 민간 지원금 및 현물 투자 등 총 33억원 상당의 연구비를 지원 받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영남대는 신재생에너지 전력 및 열원의 생산·저장 융합 기술에 대한 폭넓은 공학적 지식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복안이다.
     
    이런 성과에 따라 영남대는 미래 성장동력인 차세대 핵심기술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면에서 한발 앞서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