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DCU 어울림페스티벌, 재학생, 졸업생 가족 등 1천여명 참석
  • ▲ ‘2017 DCU 어울림 페스티벌’ 참가자 단체 기념촬영 장면.ⓒ대구사이버대
    ▲ ‘2017 DCU 어울림 페스티벌’ 참가자 단체 기념촬영 장면.ⓒ대구사이버대

    대구사이버대(총장 홍덕률)는 지난 9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서문 잔디광장에서 ‘2017 DCU 어울림 페스티벌’를 열었다.

    전국 각지에서 재학생, 졸업생 가족, 교직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행사에는 청각장애인, 지체장애인, 다문화이주여성, 외국인들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사회복지학과 스피닝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축하공연 △체육활동 및 장기자랑 △행복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장애인 보조기구를 체험할 수 있는 ‘장애인식개선캠페인’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서로를 이해 할 수 있는 특별한 부스를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학과별 장기자랑의 우승은 130여명 학생들이 단체로 참석해 장관을 연출한 한국어다문화학과에게 돌아갔다.

    우승하기까지 밤을 세워가며 안무를 기획과 배경영상까지 직접 제작한 최효주(33·웹디자이너), 허새봄(26·대학교 행정조교)씨는 “지난 6월부터 곡 선정과 함께 안무 데모영상을 제작하며 3개월여 틈틈이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 너무 뜻깊다”며 “청각장애학생을 포함해 전국에서 모인 학과 재학생 모두가 열정적으로 함께 해준 무대였기에 우승 이상의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 ▲ ‘2017 DCU 어울림 페스티벌’ 축제를 즐기는 학생들.ⓒ대구사이버대
    ▲ ‘2017 DCU 어울림 페스티벌’ 축제를 즐기는 학생들.ⓒ대구사이버대

    유필순(63·대전시) 씨는 “같은 목표를 향해 가고 있는 학우들간의 만남, 온라인에서는 느낄 수 없는 깊이 있는 스터디, 교수님과의 격없는 대화시간 등 온라인이지만 오프라인에서 강하다는 대구사이버대학교의 매력에 대해 몸속으로 깨닿게 된 행복한 하루였다. 이를 통해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더욱 꾸준히 학업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한 16대 총학생회 윤동진 학생회장은 “행복함이 없다면 즐거움이 없다는 모토로  우리 스스로 ‘행복’의 의미에 대해 깊이 되새겨 볼 수 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모두가 행복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 여러 학생회 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